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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 부설 체육 중·고 특수학교 2024년 개교

등록 2021-05-20 11:39수정 2021-05-21 02:30

종합교원 양성대학 한국교원대. 교원대는 2024년 3월께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를 세울 참이다. 한국교원대 제공
종합교원 양성대학 한국교원대. 교원대는 2024년 3월께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를 세울 참이다. 한국교원대 제공

한국교원대에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가 설립된다.

한국교원대는 교육부가 공모한 국립대학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원대는 체육 재능을 지닌 장애 학생을 전국에서 모집해 전문 선수로 육성하거나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교원대 부설 체육 중고는 464억원을 들여 충북 청주시 강내면 교원대 안 2만6000㎡에 설립돼 2024년 3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학교에는 교실, 생활관, 수영장,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학교는 중학교 12학급, 고교 12학급 등 모두 24학급이 설치되고, 학급당 6~7명씩 138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수영·육상·탁구·역도·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며,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 등 각종 대회에 나갈 전문 선수와 체육 인재를 육성해 나갈 참이다. 김종우 교원대 총장은 “장애 학생들에게 체육 분야 특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교육부, 충북교육청, 장애인체육회 등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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