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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관심있는 청년악당들, 담배창고로 모여라!

등록 2021-05-09 15:48수정 2021-05-09 15:52

청주시, 동부창고 아지트로 쓸 ‘청년악당’ 모집 나서
청주연초제초장 담배 창고로 쓰이다가 문화 공간으로 돌아온 동부창고. 오윤주 기자
청주연초제초장 담배 창고로 쓰이다가 문화 공간으로 돌아온 동부창고. 오윤주 기자

청주연초제조창 담배 창고로 쓰이다가 예술 놀이터로 시민에게 돌아온 동부창고문화살롱이 청소년 문화 아지트(본거지)로 문을 연다.

동부창고를 운영하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동부창고를 문화 아지트로 쓸 ‘청년 악당’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악당은 비보잉·케이팝 댄스 등 춤, 노래, 공연, 그라피티(벽면 그림), 보드 등 거리에서 자신들의 기와 끼를 선보이는 청년 예술가다.

청년 악당은 동부창고 34동의 한 공간(갤러리)에 자신들만의 무대, 연습공간, 작업실 등을 스스로 꾸며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무대·공간 등을 꾸밀 재료비도 지원된다.

박혜령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정책기획팀장은 “청년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고, 누리는 청년 서브컬처 집단인 청년 악당에게 동부창고 공간을 내주기로 했다. 자신만의 예술 창작 공간, 무대, 강의 등 어떤 형식이나 주제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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