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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참정권을”…충북 시민단체, 그림 투표용지 도입 촉구

등록 2021-04-22 16:29수정 2021-04-22 16:47

충북피플퍼스트센터가 22일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그림 투표 용지 도입을 위한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충북피플퍼스트센터가 22일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그림 투표 용지 도입을 위한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우리도 제대로 투표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충북피플퍼스트센터는 22일 오후 청주 성안길 차없는 거리에서 ‘모두를 위한 그림 투표용지 만들기’ 서명운동을 했다. 충북피플퍼스트센터는 충북장애인부모연대 산하 시민단체로 장애인 참정권, 장애인 권리 보장, 장애인 차별 철폐 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서명운동에 앞서 “장애가 있거나, 나이가 많거나, 글을 몰라도 투표할 수 있어야 한다. 모두를 위해 그림 투표용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자 이름, 번호, 정당명 등만 숫자·글자로만 인쇄된 투표용지에 후보자 사진, 정당 로고 등 그림이 들어간 투표용지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충북피플퍼스트센터가 도입을 요구하는 그림 투표용지 본보기.
충북피플퍼스트센터가 도입을 요구하는 그림 투표용지 본보기.

충북피플퍼스트센터 송다인씨는 “지금 투표용지는 비장애인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선거 공보물도 너무 복잡해 발달 장애인 등이 이해하기 어렵다. 장애인·비장애인 등 모든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제대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그림 투표용지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애인 참정권 보장 △발달 장애인도 이해하기 쉬운 선고 공보물 도입 △선거 공적 조력인 배정 등도 촉구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피플퍼스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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