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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유원대 우즈베크 유학생발 감염 확산…12명으로

등록 2021-02-22 15:51수정 2021-02-22 16:02

영동군이 간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책을 논의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영동군이 간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책을 논의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 ‘유원대 유학생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다.

22일 충북도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영동에서 코로라19 감염증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영동 유원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명과 80대 주민 등이다. 이 주민은 유원대 주변에서 원룸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유원대에 재학하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등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어 21일 4명 등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다. 유원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유학생 5명, 주변 원룸 생활 유학생 6명 등 모두 우즈베키스탄 유학생과 이들을 접촉한 주민이 확진됐다.

영동군 보건소 등은 유학생이 생활하는 기숙사생 35명의 진단 검사를 진행한 데 이어 학교 주변 원룸·식당가 등의 유학생·주민 등 142명의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영동군 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해 보니 대부분 우즈베키스탄 유학생과 연관이 있었다”면서 “이들이 이용한 기숙사·식당·학교·직업소개소·아르바이트 장소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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