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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상 교복·급식·교과서…코로나 시대 무상 교육 존재감 커져

등록 2021-01-26 15:38수정 2021-01-26 15:42

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

코로나19 감염증 여파 속에 무상 교복, 무상 교과서, 무상 급식 등 무상 교육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지역 안 모든 중·고교 학생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4월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중·고교 새내기부터 교복을 무상 지원한다. 이에 따라 중학생 1만4178명, 고교생 1만2624명 등 2만6802명에게 30만원 안팎씩 80여억원 정도의 교복비가 지원된다. 학생들이 학교 지정 교복업체에서 교복을 구매하면 교육청이 학교를 통해 교복비를 지급하는 형식이다.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했던 고교 무상 교육에 따라 모든 학교의 무상 교과서도 실현된다. 도 교육청은 138억원을 들여 충북지역 초등학생 8만5135명, 중학생 4만1458명, 고교생 4만1459명, 특수학생 1294명에게 무상으로 교과서를 지급한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무상 교육은 가정환경, 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 기본권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모든 아이가 배움을 즐기며 학교에 다닐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상 급식은 질은 높이고, 대상은 확대한다. 특히 대안학교인 다다예술학교, 글로벌선진학교, 은여울중학교, 은여울고 등도 처음으로 무상 급식이 지원된다. 무상 급식은 교육청 1203억원, 충북도 등 자치단체 597억원 등 관련 예산 1800억원을 투입한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지난해에 견줘 급식 단가를 0.9% 올렸다. 고교 무상 교육 확대에 따라 고교생도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이 지원된다. 이은희 충북교육청 학생복지팀 사무관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가 길어지면서 학생·학부모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상 교육 실현으로 학부모 등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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