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료원 코로나19 감염증 격리 병동에서 지원 근무를 하던 의료진 4명이 확진됐다.
13일 충북도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청주의료원 코로나19 격리 병동 지원 근무를 하던 50대 3명과 30대 1명 등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1일 확진된 20대 간호조무사가 확진된 뒤 의료진을 대상으로 벌인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청주의 일가족 3명도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2일 확진된 청주지역 50대의 자녀들이다. 이들이 다니는 초·중·고교는 등교를 중지하고, 학생 등의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주에선 교회와 관련해 10대 미만과 10대 등 2명이 확진됐다. 음성에선 집단 감염이 일어난 소망병원 관련 60대 1명이 확진됐다. 음성 소망병원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확진자가 152명으로 늘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청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