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와 음성의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87명이 쏟아졌다. 방역 당국은 두 병원을 동일집단 격리 조처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충북도와 청주시·음성군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청주 참사랑 노인병원에서 입소자 41명과 종사자 6명 등 47명이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다. 이 병원에선 지난 17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방역 당국은 종사자와 입소자 등 125명의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병원 입소자 42명, 종사자 14명, 접촉자 5명 등 이 병원과 관련해 61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은 요양원 2동, 요양병원 1동 등 시설 4곳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청주시 등은 이들 시설 4곳의 종사자·입소자 등 525명의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나머지 시설 입소자 등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단검사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괴산 성모병원 확진자와 연결된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이날 오전 9시까지 환자와 직원 등 30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괴산 성모병원 환자와 접촉해 지난 17일 확진된 환자 6명이 있던 병동의 환자·직원 등이다. 음성군 등은 지난 18일 이 병원 환자·직원 등 1137명의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3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날 9시까지 이 병원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청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