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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한 마을 주민 11명 무더기 확진

등록 2020-12-07 17:43수정 2020-12-07 17:59

김돈곤 청양군수가 7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7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충남 청양의 한 마을 주민 11명이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다.

7일 충남도와 청양군 등의 발표를 보면, 이날 청양의 한 마을 주민 11명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이 마을 80대 주민 2명이 확진돼 접촉 가능성이 큰 주민 35명의 진단 검사를 진행했더니 이날 11명이 확진됐다. 이날 20대·40대 각 1명, 60대 3명, 70대 4명, 80대 2명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주민은 마을회관 등에서 접촉한 뒤 확산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 주민 11명이 확진되자 청양 보건의료원 등은 마을 주민 130여명의 진단 검사를 진행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청양에선 지난 1일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까지 19명이 확진됐다. 청양에선 지난 8월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난 9월13일 2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지난 1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최근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청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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