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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8일째 확진자 발생…8일 만에 확진자수 한 자리로 떨어져

등록 2020-12-02 13:00수정 2020-12-02 16:51

충주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행정 명령을 내리고, 주점 등에 집합 금지 행정 명령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충주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행정 명령을 내리고, 주점 등에 집합 금지 행정 명령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지난 25일 이후 두 자릿수 행진을 이어왔던 충북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2일 충북도의 발표를 종합하면, 제천에서 3명, 충주·음성·청주 등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은 지난 25일 이후 8일 연속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금까지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었다. 제천시는 지난 1일부터 시민 663명의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충주도 지난 26일 이후 7일 연속 확진자 나왔으며,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제천은 지난 1일부터 1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했으며, 유흥시설·방문 판매·노래연습장 등 중점 관리시설과 목욕탕·영화관·피시방·당구장·도서실·이미용실 등 다중 이용시설 1028곳의 운영을 중단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처를 시행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엿새 만에 확진자가 5명 이하로 줄어들 수 있어 다행”이라며 “주말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 거리 두기를 좀 더 지켜달라”고 말했다.

충주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행정 명령을 내렸다. 모임·행사 참석 인원을 100명 이하로 제한했으며, 노래방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 예배·미사·법회 참석 인원 제한(좌석수 20%)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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