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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고교서 확진자 잇따라 나와…음성 나흘 동안 확진자 13명

등록 2020-11-18 22:01수정 2020-11-18 22:07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왼쪽)이 코로나19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왼쪽)이 코로나19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 음성의 한 고교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고교생이 잇따라 나왔다. 충북교육청은 이 학교를 포함해 주변 학교 5곳과 유치원 2곳 등의 등교·등원을 중단 조처했다.

18일 충북도의 발표를 종합하면, 음성지역 고교에 재학하는 학생 ㄱ군이 이날 저녁 8시20분께 코로나19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5일부터 기침·콧물·인후통 등 증상이 있었다. 앞서 이 학교 같은 반 학생 ㄴ군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당국은 학교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교직원 등의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ㄱ군과 함께 검사받은 같은 반 학생 17명과 교사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이 학교 재학생 293명과 교직원 78명 등의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에선 지난 14일 지역 한 기도원에서 확진자 7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 기도원을 방문한 60대와 손자 2명, 50대 회사원 등 4일 사이 확진자 13명이 나왔다. 18일 저녁까지 충북지역 확진자는 222명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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