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 성공 사례를 발굴·공유해 지역 발전을 유도하려고 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9일 ‘뉴딜을 통한 지역이 강한 나라’를 주제로 개막했다.
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 등 17개 시·도가 함께 주최했다. 애초 박람회는 충북 청주에서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온라인(koreabalance.kr) 개막했다. 12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에선 △한국판 뉴딜 지역 사업 △자치단체 주도형 뉴딜 사업 △공공기관 주도형 뉴딜 사업 등 지역 균형 뉴딜 사업 성공 사례 등이 디지털·그린·사회안전망 등으로 분류돼 전국에 소개된다.
박람회를 주관한 충북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의 뇌 신경 구실을 할 시스템 반도체, 지역 대표 노인 복지 정책인 ‘행복지키미 사업’·‘9988행복나누미 사업’과 생산적 일손 봉사사업 등을 소개한다. 공동 주관 지자체인 청주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스마트 농업과 안전한 먹을거리 등을 내놨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모범적인 자치단체 뉴딜 사업들을 서로 공유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홍릉·창동·상계 일대 등 6대 신산업 거점, 세종대로 보행 공간개선 사업,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을 전시한다. 강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충남은 드론 영상 실시간 통합 관제 시스템, 가로림만이 좋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등을 소개한다. 울산의 수소차, 대구 물 산업 허브, 광주 에너지 자립도시, 경기 기본소득, 경북의 대구·경북 행정 통합 등도 눈길을 끈다.
시군구 균형발전 우수 사례로는 경북 경산 지역 산업 진흥, 전북 김제 종사생명산업 특구, 대전 서구의 힐링 의료관광, 부산 북구 반려동물 친화도시 등이 소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의 공공 혁신 뉴딜도 선보인다.
온라인 학회는 유튜브를 통해 소개된다. ‘코로나19 이후의 국가 비전 수립과 공론화’(한국정책과학학회 등), ‘부동산 정책과 지역균형발전’(한국감정평가학회 등), ‘포용 강화를 위한 지방소멸 대응전략’(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 경제 활성화’(한국지식경영학회 등), ‘팬데믹시대 농촌의 가치와 역할’(한국농업경제학회 등) 등의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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