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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청·영동군 ‘붉은점모시나비’ 보존 나서

등록 2020-06-11 15:12수정 2020-06-11 15:21

붉은점모시나비
붉은점모시나비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북 영동군이 ‘붉은점모시나비’ 지키기에 나섰다.

‘붉은점모시나비’는 환경부가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으로 지정한 호랑나빗과 곤충이다. 모시처럼 반투명한 날개에 점무늬가 특징이다. 강원 삼척과 정선, 경북 의성, 충북 영동 등에 서식한다.

영동에선 ‘붉은점모시나비’의 먹이인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 기린초가 자라는 영동읍 어미실 소류지, 유원대, 무량산 등지에 서식한다.

붉은점모시나비
붉은점모시나비

금강유역환경청과 영동군은 지난 9일 강원 횡성 홀로세 생태보존연구소에서 붉은점모시나비 30쌍을 들여와 어미실 소류지 등에 방사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10월께 유원대, 환경단체 등과 붉은점모시나비 보존을 위한 협의 기구를 꾸리는 등 서식지 안정화 사업을 할 예정이다. 또 어미실 소류지 등 붉은점모시나비가 서식지를 중심으로 생태 탐방로를 조성할 참이다. 곽성임 금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 주무관은 “영동은 붉은점모시나비의 먹이인 기린초가 분포하는 등 붉은점모시나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을 지키고, 생태 보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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