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왼쪽)이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군 장병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용산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장병이 격리 생활 중인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이곳에서만 8명째다.
충북도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한아무개(29)씨가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1명, 10일 3명, 13일 3명 등 괴산 학생군사학교에 격리돼 있던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장병 7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부대 소속 하사(군 내부 4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8~9일 사이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 생활을 해 왔다. 현재 괴산 학생군사학교에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장병 80명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글·사진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