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확진과 완치를 반복하다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재재확진자’가 나왔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재확진 판정 뒤 치료를 받고 완치돼 격리해제했던 ㅅ(25)씨가 6일 진단 검사 결과 다시 양성으로 확인돼 격리병원에 입원 조처했다고 7일 밝혔다. ㅅ씨는 세 번째 확진이다. ㅅ씨처럼 확진→완치→확진→완치→확진을 반복한 재확진자는 강원, 경북, 대구, 전남 등에서도 나왔다.
청주시 금천동에 사는 ㅅ씨는 지난 2월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지역 11번째 확진자가 됐다. 병원 치료 뒤 지난달 3일 격리 해제됐지만 같은 달 9일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드러나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재치료 뒤 22일 다시 음성으로 드러나 격리 해제됐고, 29일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 6일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ㅅ씨는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터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미경 충북도 질병관리팀 감염병·역학조사 담당 주무관은 “매우 드문 경우로 질병관리본부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확진자가 300여명 나왔지만 다행히 재확진 접촉자 확진 사례는 없다. 재확진의 경우 바이러스의 활력·전파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