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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증평 보강천 수변공원

등록 2020-04-21 17:05수정 2020-04-21 17:13

1970년대 심은 이태리포플러 등 나무와 꽃 등이 어우러진 증평 보강천 수변 공원.
1970년대 심은 이태리포플러 등 나무와 꽃 등이 어우러진 증평 보강천 수변 공원.

예비군 훈련장으로 쓰이던 충북 증평 보강천 둔치가 놀이·휴식, 나무·꽃 등이 어우러진 수변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증평군은 5억원을 들여 보강천 수변 공간에 숲과 휴식 공간 등을 곁들인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날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6월 말께 새로 단장한 수변 공원을 시민에게 선보일 참이다.

보강천 둔치 5만㎡에는 1970년대 산림 녹화 사업의 하나로 심은 버드나뭇과 ‘이태리포플러’ 100여 그루와 느티나무·소나무 100여 그루 등 50~60년 남짓 자란 나무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지역 향토 사단인 37사단이 1978년부터 1997년까지 예비군 훈련장으로 쓰다 시민에게 개방하기도 했다.

군은 2016년부터 보강천과 그 주변에 분수, 놀이터, 버스킹 공연장 등을 곁들인 시민 친화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2017년 물놀이장과 신·구 도심을 잇는 송산목교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엔 장미대교~증평대교~반탄교 등을 따라 경관·조명 등을 곁들인 안전 숲길을 완성했다. 올핸 만남의 광장, 계단식 쉼터, 휴게 시설 등을 설치하고, 들꽃 30만 포기를 심어 수변 공원을 조성할 참이다. 장재혁 증평군 공원녹지팀 주무관은 “보강천 둔치는 자연과 문화, 놀이와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다양한 나무와 풀, 꽃 등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데다 각종 조명까지 곁들여 밤낮 구별 없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증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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