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입국해 충북 충주 할머니 집에 머무르던 어린이가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다. 충북지역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에서 입국해 충주에 머물던 ㄱ(6)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ㄱ양은 입국 당시엔 증상이 없었지만 지난 1일 충주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했더니 양성으로 드러났다. 함께 입국한 언니(8)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ㄱ양은 충주의료원에 입원·치료 중이며, 보건당국은 할머니 등 접촉자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ㄱ양의 부모는 지금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북에선 청주와 충주에서 각각 12명이 확진됐고, 주민이 무더기 확진된 괴산이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단양 각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23명이 퇴원했고, 22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충북 북부권 제천, 남부권 보은·옥천·영동 등은 확진자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글·사진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