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30일 청사, 여성회관, 농협 중앙회 등 주민 통행이 잦은 시가지와 기관 단체 등 30곳에 내 건 안부전화 캠페인 펼침막. 옥천군 제공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으려고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번지고 있는 속에 충북 옥천군이 안부 전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옥천군은 ‘1일 1통 안부 전화-부모님께 전화하셨나요’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군 청사, 여성회관, 농협 중앙회 등 주민 통행이 잦은 시가지와 기관 단체 등 30곳에 안부 전화 캠페인 펼침막을 걸었으며, 유튜브·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홍보하고 있다.
강유진 옥천군 노인복지팀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면서 사회가 각박해지고 있어 안부 전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부모는 물론 이웃, 지인 등을 만나는 대신 전화로 마음의 거리를 이어 보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경로당 313곳과 복지관 등이 문을 닫으면서 홀몸 노인 2800여명 등이 홀로 지내고 있다. 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청 사회 복지 관련 부서, 보건소 등이 나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홀몸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에게 안부 전화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홀몸 노인 등 저소득 210가구와 무료 급식 대상자 150가구 등에 즉석요리·떡 등 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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