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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드론 방역’ 현장…사각지대 줄인다

등록 2020-02-27 15:58수정 2020-02-27 16:03

보은군과 보은경찰서 등이 26일 드론을 활용해 보은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다.
보은군과 보은경찰서 등이 26일 드론을 활용해 보은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방역에 드론이 활약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과 보은경찰서는 드론을 활용해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두 곳은 드론 교육기관인 ㅍ사의 도움을 받아 지난 26일부터 버스 승강장, 공설운동장 등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드론 방역을 하고 있다. 군은 개학을 앞둔 학교, 방역 차량과 인력 등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 드론 방역단을 투입할 참이다.

ㅍ사가 소속된 한국드론혁신협회는 보은뿐 아니라 전북 김제, 광주 등의 자치단체와 협력해 코로나19 방역에 드론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인호 보은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경감은 “드론은 공중에 떠서 소독약을 살포하기 때문에 넓은 면적을 빠르고 촘촘하게 방역할 수 있다. 20~30분 비행에 1~2㏊를 방역할 수 있어 효과도 좋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보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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