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 인구(2만9928명)의 350배가 넘는 관광객 1067만여명을 끌어모은 충북 단양군이 주요 관광지에 공공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열었다.
단양군은 관광객 통신 편의를 위해 지역 10대 관광지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관광지는 도담삼봉, 만천하 전망대, 사인암, 소선암, 온달 관광지, 천동·다리안 관광지,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고수동굴 등이다. 지난해 도담삼봉은 465만9543명, 구담봉은 124만1839명, 사인암은 90만3837명, 고수동굴은 38만3781명, 만천하 전망대는 75만3170명이 몰리는 등 ‘관광 단양’을 주도했다.
단양은 1억7천만원을 들여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망 구축을 마쳤으며, 이들 지역을 찾아 ‘KOREA FREE WIFI’를 선택·설정하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단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