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충청북도 정보화 농업인연합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 기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농사도 이제 ‘유튜브 시대’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유튜브’로 재배 농작물과 농산물 가공제품 등을 홍보하는 ‘농튜버’를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된장 등을 만드는 충주 ㄱ농원, 포도·아로니아즙을 가공하는 영동 ㅍ, 참기름 등을 만드는 진천 ㄴ, 전통주를 빚는 음성 ㅎ 등 1호 농튜버 4곳을 선정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농튜버를 대상으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농촌 융복합산업 경영체 온라인 매체 홍보 교육, 인기 온라인 매체 홍보 전략 분석, 온라인 매체 농튜브 채널 개설, 농튜브 촬영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들 업체엔 카메라, 마이크, 조명 등 농튜브 제작 장비도 지원했다.
신형섭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농업인도 유튜브를 통해 농산물을 홍보, 마케팅할 수 있는 길을 열려고 농튜브 교육을 시작했다. 농튜브를 통해 농가 소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충북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