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 뿌리를 둔 양대 국립, 사립 대학이 문화 교류로 옛 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충주시는 국립 한국교통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8~9일 충주 관아골에서 문화교류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두 대학은 건·교전, 혹은 교·건전이란 이름으로 체육교류를 하긴 했지만 문화 교류는 처음이다.
문화 교류에선 두 대학을 대표하는 동아리들이 대거 출연한다. 건국대에선 밴드 디아이시티와 스타피시, 흑인 음악 동아리 제이비, 춤 동아리 4디 등이 나선다. 교통대에선 밴드 신문고, 포세이돈, 식스라인 등이 맞선다. 대학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사물놀이패 몰개, 기타리스트 조대현씨 등도 무대에 오른다. 주변에선 건국대 학생들의 회화 작품전, 막걸리·맥주 먹거리장도 펼쳐진다.
고준영 충주시 문화예술팀 주무관은 “두 대학의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옛 도심인 관아골의 부활을 위해 뭉쳤다. 지역 문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몰개 등 예술인도 힘을 더해 뜻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