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미호강 미호종개야 돌아와’…주민들 미호강 관리 주권 선언

등록 2023-06-12 16:14수정 2023-06-12 16:20

미호강 주민 하천관리단 등이 12일 오후 청주 무심천에서 미호강 유역 관리 주권 선언을 했다. 풀꿈환경재단 제공
미호강 주민 하천관리단 등이 12일 오후 청주 무심천에서 미호강 유역 관리 주권 선언을 했다. 풀꿈환경재단 제공

“미호강 유역 관리의 주체는 주민이다.”

미호강 유역 주민 등이 꾸린 미호강 주민 하천관리단이 12일 오후 청주 무심천 서문대교 아래에서 ‘미호강 유역 관리 주권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유역 관리는 상·하류 지역 상생, 자연과 사람의 상생, 민·관·산·학 협력, 주민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 미호강의 주인인 주민 참여형 하천 관리를 확대하고, 협력 체계를 우선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미호강 미호종개야 돌아와’ 손팻말을 내보이는 행위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호강은 음성 망이산성에서 발원해, 음성-증평·청주를 거쳐 세종 합강에서 금강을 만난다. 미호강은 금강 지류 가운데 가장 긴 강으로, 천연기념물 황새(199호)·미호종개(454호) 등이 서식한 생태 보고다.

미호강 유역 주민들은 지난 4월 6팀, 20개 조로 주민 하천관리단을 꾸렸으며 미호강 본류와 무심천·석화천·월운천·가경천·병천천 등 지류 곳곳에서 하천 관리 활동을 한다. 이들은 △미호강 유역 생태계 보전·물환경 개선 노력 △현장 중심의 참여형 하천 관리 본보기 창출 △환경오염·생태계 훼손 행위 감시 등을 약속했으며, 풀꿈환경재단·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단체들도 지원하기로 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체포·압수수색 영장 발부 3.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체포·압수수색 영장 발부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4.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5.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