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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구제역 졸업…청주는 검사 진행중

등록 2023-06-11 14:04수정 2023-06-11 14:09

지난달 10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 북이면. 오윤주 기자
지난달 10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 북이면. 오윤주 기자

충북 증평군이 4년 만에 찾아온 불청객 구제역을 조기 졸업했다. 함께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는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임상·정밀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상이 없으면 오는 13~15일께 종식 선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증평 방역대 우제류 가축 이동제한을 9일 밤 10시 해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제한 해제는 구제역 종식을 뜻한다. 앞서 충북도와 방역 당국은 동물위생시험소 등 시료 채취반과 검사인력 등을 동원해 지난 8일부터 증평 방역대(구제역 발생 농가 반경 3㎞ 안) 농장 160곳을 대상으로 임상·정밀검사를 진행했다. 변정운 충북도 구제역방역팀장은 “검사 결과 모든 농장의 가축에서 이상 반응이 나오지 않아 예방보다 빠르게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앞서 증평은 지난달 14~16일 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2019년 1월 경기 안성·충북 충주에 이어 4년여 만인 지난달 10~18일 사이 구제역 9건이 발생한 청주도 방역대 농장을 대상으로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임상·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검사를 시작해 71농가 검사를 마쳤고, 11~12일 사이 나머지 농장 153곳의 가축을 검사할 계획이다. 청주는 지난 9일 방역대 밖 농장의 일반도축장 출하를 허용하는 등 종식 전 단계에 돌입했다. 변 팀장은 “증평·청주 모두 축산 밀집단지여서 긴장했지만 다행히 지난달 18일 이후 23일 동안 추가 발병이 없다. 종식과 상관없이 백신 접종, 방역 등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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