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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쌍둥이 출산 뒤 엄마 하반신 마비…온정의 손길 곳곳에서

등록 2023-04-06 15:56수정 2023-04-10 15:27

지난달 7일 1분 터울로 태어난 ‘청주 겹쌍둥이’. 청주시 제공
지난달 7일 1분 터울로 태어난 ‘청주 겹쌍둥이’. 청주시 제공

‘청주 겹쌍둥이’ 가정을 향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 겹쌍둥이’는 지난달 7일 1분 터울로 태어난 이예원·손누리(36)씨 부부의 자녀다. 이씨 부부는 지난 2020년 4월에도 2분 터울로 쌍둥이를 낳은 터라 ‘겹쌍둥이’ 가정으로 불린다. 쌍둥이에 이어 또 쌍둥이를 낳아 겹경사가 났지만, 산모 손씨가 출산 뒤 하반신을 쓸 수 없는 결핵성 척수염 증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성금 모금이 잇따르고 있다.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는 6일 겹쌍둥이 가정에 전해달라며 성금 1250만원을 청주시에 건넸다. 앞서 청주시 공무원들이 월급 자투리를 모아 만든 ‘1004나눔기금’은 이들 가정에 100여만원을 전달했으며, 청주시는 긴급생계급여, 출산·육아 수당 등을 건넬 참이다.

5일까지 지역 화폐 청주페이를 통한 ‘청주 페이 기부미’ 모금으로 406만원,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으로 1030만원이 쌓였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산모가 건강을 회복하고,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시민들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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