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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경매도 손안에서…충북,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

등록 2022-12-16 11:22수정 2022-12-16 11:26

충북 첫 스마트 가축시장 보은 가축시장. 충북도 제공
충북 첫 스마트 가축시장 보은 가축시장. 충북도 제공

가축시장에 가지 않고도 소를 사고팔 수 있는 ‘스마트 가축시장’이 개장했다.

충북도는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 일대에 ‘스마트 가축시장’을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은옥천영동 축협이 운영하는 이곳은 충북 첫 스마트 가축시장이다. 도비와 시·군비 등 10억원을 들여 2만8837㎡에 마련한 이 가축시장은 소 300마리를 수용하는 계류장, 생균제 가공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 가축시장은 시장에 나가지 않고도 경매 상황 등을 휴대전화로 검색하고, 경매에 응찰할 수 있다. 스마트 가축시장은 경매 실황과 함께 출하한 소의 소유자, 성별, 무게, 모습, 최저가, 낙찰가, 소의 어미, 나이 등 정보를 송출해 전국 어디에서나 소를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 가축시장. 충북도 제공
스마트 가축시장. 충북도 제공

충북에선 첫 개장이지만 지난해부터 전국 곳곳에 스마트 가축시장이 들어서고 있다. 경기 3곳(이천, 안성, 파주·연천), 경남 6곳(고성, 합천, 함양, 창녕, 하동, 거창), 경북 1곳(영주), 전남 1곳(화순), 전북 7곳(고산(김제·완주), 순창, 정읍, 익산·군산, 남원, 무주·진안·장수, 임실) 등 스마트 가축시장이 운영된다. 충북은 내년 제천에 스마트 가축시장을 마련하는 등 도내 가축시장 8곳을 단계적으로 스마트화 할 참이다. 박성용 충북도 축산정책팀 주무관은 “스마트 가축시장은 가축시장을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시간·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코로나19 감염증, 구제역 등 전염병 우려 때문에 접촉이 꺼려지는 시대에 비대면으로 소를 사고팔 수 있어 미래 가축시장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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