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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축구장 11배 크기 공원 조성

등록 2022-09-26 18:30수정 2022-09-27 02:31

충북 청주시가 내년 복대동 청주고 옆에 조성할 복대공원 조감도.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내년 복대동 청주고 옆에 조성할 복대공원 조감도.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축구장 11배 면적의 공원을 조성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용지를 사들여 새 공원으로 단장하는 것이다.

청주시는 26일 “장기 미집행 공원용지 4곳을 사들여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에 새 공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복대동, 사천동, 내수읍, 미원면 등 모두 4곳이며, 총 면적은 8만1013㎡다. 청주시는 이들 용지를 153억9천만원에 사들였다.

흥덕구 복대동 청주고 옆 복대공원(2만7092㎡), 청원구 사천동 청원도서관 옆 사천공원(3만1799㎡)은 쇠락하는 옛도심과 어우러지는 놀이시설·편의시설 등을 집중 설치한다. 청원구 내수읍 내수중앙공원(1만8346㎡)과 상당구 미원면 숲울림문화공원(3776㎡)은 주변 농촌과 어우러지는 도농복합형 공원을 조성할 참이다.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 공원 용지 민간 특례 개발로 청주 새적굴공원에 들어선 한 아파트. 오윤주 기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 공원 용지 민간 특례 개발로 청주 새적굴공원에 들어선 한 아파트. 오윤주 기자

청주시는 이들 공원 말고도 강내공원(1만8489㎡) 등 청주지역 도심 공원용지 13곳 157만4287㎡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원용지 지정 뒤 20년 동안 개발하지 않아 공원 효력을 잃는 곳에 민간을 참여시키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일몰제) 민간 특례 개발’도 추진한다. 민간 자본이 공원용지 30%를 개발해 아파트 등을 짓고, 70%는 공원을 조성하는 형식이다. 청주 새적굴공원(14만0541㎡)·잠두봉공원(17만9829㎡) 등 2곳에 민간 특례 개발이 이뤄졌으며, 매봉공원(42만0759㎡)·구룡공원(35만1334㎡) 등 2곳은 개발 중이고, 원봉공원(24만1994㎡) 등 4곳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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