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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구조물에 깔린 노동자 숨져…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등록 2022-09-14 19:39수정 2022-09-14 20:03

청주 남이면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
14일 오전 청주시 남이면 한 공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이동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게티이미지뱅크
14일 오전 청주시 남이면 한 공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이동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게티이미지뱅크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숨져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공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이동 작업을 하던 노동자 ㄱ(56)씨가 콘크리트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충북소방본부 소속 구조대는 “작업하던 노동자의 발이 물체에 끼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 당시 물체는 제거됐지만 요구조자가 심정지 상태여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경찰과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공장은 상시 노동자가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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