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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애플 망고 농가 보급 나선다

등록 2022-08-08 16:03수정 2022-08-08 16:15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시험 재배에 성공한 애플 망고. 옥천군 제공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시험 재배에 성공한 애플 망고. 옥천군 제공

열대 과일 애플 망고가 충북 옥천에서 열린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8일 “애플 망고(어윈 품종) 재배에 성공했고, 최근 수확을 시작했다. 농가 등에 재배 기술 등을 전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 망고는 아열대 과일로, 미국 플로리다 지방 등이 주산지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수 변화, 기후 온난화에 대비하려고 지난 2020년부터 애플 망고 시험 재배에 나섰다. 최근 개당 무게 300~400g, 당도 15브릭스 이상의 애플 망고를 수확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시험 재배에 성공한 애플 망고. 옥천군 제공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시험 재배에 성공한 애플 망고. 옥천군 제공

이수영 옥천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 주무관은 “애플망고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과일이지만 옥천지역 재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품종 전환을 바라는 과수 농가를 위해 시험 재배에 나섰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최저 기온을 5도 안팎으로 관리하고, 옥천 풍토에 맞는 스마트팜에서 시험 재배했다. 이 주무관은 “작목전환에 관심을 두는 농가에 애플망고 재배 기술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레드향, 황금향, 용과 등 다른 과일 재배도 시험 재배하고 있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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