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을 지낸 강재영(51) 맹그로브 아트웍스 대표가 2023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4일 “강 감독은 인류의 편견과 경계를 허무는 확장·관계성으로 남다른 기획을 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류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강한 메시지를 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 감독은 환기미술관 큐레이터, 경기도 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실장을 지냈으며, 중국 난징 트리엔날레 공동 큐레이터(2008년), F1963문화재생사업 총감독(2015~2017년), 밀라노 한국공예관 예술감독(2020~2021), 공예주간 예술감독(2022년) 등을 지냈다. 강 감독은 “2023청주공예비엔날레는 ‘생명 사랑’, ‘생태적 올바름’ 등 두 열쇳말에서 출발한다. 공예를 통해 인류의 새로운 행동강령을 세우고, 또 다른 문명의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내년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등에서 열린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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