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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서 멈춘 속리산 산골…‘우국이세촌’ 조성

등록 2022-06-22 16:36수정 2022-06-22 16:42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에 조성된 우국이세촌. 보은군 제공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에 조성된 우국이세촌. 보은군 제공

국립공원 속리산 입구에 시간이 멈춘 옛 마을이 있다.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면 갈목리에 ‘우국이세촌’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우국이세’는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에 입적한 신미대사의 법호 ‘우국이세 혜각존자’에서 따온 것으로, ‘나라를 위하고,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2018년 이곳에서 10㎞ 남짓 떨어진 속리산면 상판리에 정이품송 공원을 조성했는데, 이곳에도 신미대사 동상 등을 설치했다. 안병천 보은군 관광시설팀장은 “보은과 인연이 있는 신미대사가 훈민정음 창제·보급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라는 기록 등을 토대로 공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우국이세촌’은 1950년대 보은 속리산 산골 모습을 담고 있다. 초가·너와집 네 채가 들어섰고, 주막·물레방아·정자 등이 산골 정취를 자아낸다. 당시 농기구 전시장, 민속체험장 등도 있다.

보은군은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 생태 축 복원·말티재 꼬부랑길 설치·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조성(2017년), 속리산 집라인 준공(2019년), 속리산 스카이 트레일·모노레일 준공(2021년) 등 속리산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해왔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속리산 테마파크는 보은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중심이 될 것이다. 속리산과 보은이 관광객 1천만명이 찾는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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