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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파수꾼’ 신규식 기념사업추진위 출범

등록 2022-04-07 15:27수정 2022-04-07 15:35

예관 신규식 선생.
예관 신규식 선생.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파수꾼 예관 신규식(1880~1922) 선생 순국 100돌을 맞아 선생을 추념하는 추진위원회가 꾸려졌다.

7일 오후 충북 청주시 가덕면 예관 신규식 선생 묘소에서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이곳은 예관 선생이 나고 자란 곳이다. 예관 선생을 비롯해 단재 신채호 선생 등 충북지역 독립 운동가와 독립운동 등을 연구해온 박걸순(63) 충북대 사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예관 선생 연구에 힘써온 박정규 전 청주대 교수 등이 위원회 고문 등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예관 선생 순국 100돌인 오는 9월25일 전후로 청주 등에서 예관 선생 추모제와 특별전, 학술회의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관 선생은 을사늑약에 분개해 음독했다가 한쪽 눈을 잃었다. 이후 선생은 1911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중국 쑨원 등과 교류하면서, 비밀 결사인 ‘동제사’, 국외 독립운동 단체 ‘신한혁명당’, 유학 예비 교육 기관 ‘박달학원’ 등을 조직하고, 〈진단〉·〈신한청년〉 등 잡지를 내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독립운동의 두 조류인 외교 중심론과 무장 투쟁론의 가교 구실을 했으며, 상해 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 국무총리 대리 겸 외무총장을 지냈다. 하지만 독립운동이 분열하자 25일 동안 먹지 않고, 말하지 않고, 약을 먹지 않다가 순국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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