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국악 홍보대사 김다현(13)양이 9일 영동군민장학회(이사장 박세복 군수)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양과 함께 영동을 찾은 아버지 ‘청학동 훈장’ 김봉곤(56)씨는 “다현이가 영동 군민들의 응원으로 국악인으로서의 활력을 얻고 있다. 장학금이 지역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 2020년 7월 영동 국악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지역과 국악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양은 영동군립 난계국악단과 협연했으며, 지난 2020년 9월 영동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신곡 발표를 하기도 했다. 김양은 티브이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전해 ‘보이스트롯’ 준우승, ‘미스트롯’에서 3위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