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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AI확진, 전국 7번째…전남 담양서 의심 신고

등록 2021-11-23 15:42수정 2021-11-23 15:48

충북 음성군이 이달 들어서 4차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농가 주변 등 소독을 강화했다.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이 이달 들어서 4차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농가 주변 등 소독을 강화했다.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 발생했다.

2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충북도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2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됐던 음성의 한 육계 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 음성에서만 네 번째, 나주·강진 등 전남 3곳을 포함하면 전국 7번째다. 이날 전남 담양의 육용 오리 농장(1만 마리 사육)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중수본은 “음성 육계 농장은 출하 전 검사에서, 담양 육용 오리 농장은 정밀 정기검사에서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가금 농장 도축장 출하 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진단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육용 오리는 사육 기간 중 2차례에서 3~4차례로, 닭 등 다른 가금류는 월 1차례에서 2주 1차례로, 방역대 3㎞ 안 농장은 3주간 매주 1차례에서 5일 간격 검사를 진행하게 조처했다.

충북도는 음성에서 4차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하면서 ‘소독·방역 준수 30일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변정운 충북도 에이아이 방역팀장은 “보호지역 안에 4만 마리를 키우는 육계 농장이 있는데 오는 25일까지 조기 출하를 추진한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려고 소독·방역에 온힘을 쏟는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내놓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농장 4단계 소독 방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내놓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농장 4단계 소독 방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수본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농장 출입 사람·차량·물품 소독 △농장 내부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때 장화갈아신기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을 강조하고, 업체 계열 가금 농가에 철새도래지·저수지·하천 등 출입 금지 등을 당부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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