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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닭 농가에서 또 AI 의심사례…전국 7번째

등록 2021-11-22 13:17수정 2021-11-22 13:20

충북 음성 3차례, 전남 나주·강진에서도 3차례 발병
충북 음성군이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동 제한과 차단방역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이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동 제한과 차단방역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또 발생했다. 이달 들어 음성에서만 네 번째, 전남 나주·강진 등 3곳에서도 발병이 확인된 터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커진다.

22일 충북도, 음성군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음성의 한 육계 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가는 지난 8일 충북에서 처음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음성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2.8㎞ 떨어진 곳이다. 이 농장에선 육계 9만19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모두 매몰 처분할 참이다. 변정운 충북도 에이아이(AI) 방역팀장은 “이 농장은 의심증상도, 폐사도 거의 없었지만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맡겼다. 고병원성 여부는 1~4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변 팀장은 “이 농장은 지난 8일 최초 발생 농가를 기준으로 보호지역(500m~3㎞) 안에 있으며, 이 보호지역 안엔 육계 농장 1곳(3만9600마리 사육)이 더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호지역 안 이기는 하지만 음성에서 지난 8, 9, 1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1일 전남 나주, 16일 전남 강진, 17일 전남 나주 등에서도 발생한 터라 확산 우려가 커진다. 변 팀장은 “음성지역 조류인플루엔자 최초 발생 농가 주변 저수지에 철새가 오는 등 철새가 조류인플루엔자를 옮겼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음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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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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