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안에 2025년 3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동시 개교한다.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들어선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에도 중학교가 문을 연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충북교육청이 제출한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오송 2초등학교·오송 2중학교(가칭), 청주 동남지구 동남중(가칭) 신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충북교육청이 낸 55학급, 학생 수 1468명 규모의 오송 2초등학교 신설을 계획을 적정하다고 승인했다. 오송 2중학교는 기존 오송중과 학군을 묶고, 학생 수 등이 쏠리지 않게 균형감을 유지하라는 조건을 달아 승인했다.
충북교육청은 동남중(30학급, 학생 779명)을 1만4397㎡에 503억원을 들여 신설한다는 계획을 제출했지만, 중앙투자심사위는 다른 시도 학교 시설과 비교 검토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김기훈 충북교육청 행정과 주무관은 “동남중은 시설비 등을 검토한 뒤 내년 1월 중앙투자심사위에 재보고하는 등 중앙투자위의 조건을 충족한 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오송 바이오폴리스와 동남지구에 학교가 신설되면 교육 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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