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석 충북대병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왼쪽부터)가 15일 충북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서를 보이고 있다.
장애인 관련 의료·보건 등 장애인 건강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충북대병원에 둥지를 튼다.
충북도는 15일 충북대병원을 충북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했다. 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하고, 광역자치단체가 지정한다. 올해 충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대구), 전남대병원(광주), 경북권역재활병원(경북) 등 4곳을 지정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14곳에 지정했다.
센터는 2023년까지 13억6천만원을 들여 장애인 통합 건강관리,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지원, 장애인 보건·의료·복지 관련 자료 구축, 여성 장애인 관리, 여성 장애인 건강 교육, 장애 친화 건강검진 등의 일을 한다.
방희제 충북대교수(재활의학과)가 센터장을 맡고, 간호사, 작업·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의료·복지 전문가를 뽑아 장애인 건강관리에 힘쓸 참이다. 오금년 충북도 장애인재활팀장은 “센터는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자치단체, 의료기관, 보건소 등 기관과 장애인을 연계하는 등 장애인 건강을 통합적·효율적으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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