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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인천 검단 주민들 “GTX-D 강남 직결해달라”

등록 2021-04-29 16:51수정 2021-04-29 16:55

국토부·국회의사당 오가며 연일 시위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들이 지난 28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GTX-D 노선의 ‘서울 강남 직결’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 제공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들이 지난 28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GTX-D 노선의 ‘서울 강남 직결’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 제공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이어 29일 광역교통 시행계획안에도 김포 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것으로 발표되자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들이 ‘서울 강남과 직결해달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차 광역교통 기본계획(2021~2040) 및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과 마찬가지로 김포 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광역교통 기본계획은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수립하는 교통 분야 최상위 장기 법정계획으로, 20년 단위로 권역별 광역교통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자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와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총연합회 등 10여개 주민단체 회원들은 ‘지티엑스-디(GTX-D) 강남직결 범대책위원회’를 꾸려, 지티엑스-디 노선을 강남과 직접 연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범대위는 28일 세종시 국토부 청사앞 집회에 이어 30일 오전 11시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티엑스-디 강남 직결 촉구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들이 지난 28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 GTX-D 노선의 ‘서울 강남 직결’을 요구하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 제공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들이 지난 28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 GTX-D 노선의 ‘서울 강남 직결’을 요구하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 제공

범대위는 “김포와 검단 신도시는 계획인구 수가 총 35만 명에 이르며, 2기 신도시 중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을 갖추지 못한 유일한 지역”이라며 “그동안 극심한 교통난 속에서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하나만 바라보며 인내했는데도 국토부는 장기역-부천종합 운동장만을 연결하는 지티엑스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철도망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김천기 한강신도시총연합회장 “정부가 서부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김포 검단 시민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다”며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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