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에서 ‘서울관광플라자’ 개관식이 열렸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서울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서울관광플라자’가 29일 문을 열었다.
이날 서울시가 낸 자료를 보면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지상 1층 및 4∼11층)에 자리 잡은 서울관광플라자에는 종합관광안내센터와 기념품 판매, 의료관광 헬프데스크 등이 들어섰다.
1층에는 여행자카페 등이, 4층에는 시민관광 아카데미가, 또 5∼6층에는 서울관광재단이 자리 잡았다. 또 7층은 민·관 관광협의체가, 9∼10층은 서울 관광 스타트업 기업 67곳(현재까지 52곳 선발 완료)이 이용하게 된다. 11층에는 비짓서울(VISIT SEOUL)방송국 등이 둥지를 틀었다.
시는 이 공간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 지원 △관광과 관련해 민·관의 협력 강화 △시민들의 관광 기회 확대 등 크게 3가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한국관광공사가 강원 원주로 옮겨 서울에도 관광 거점이 필요하다는 업계 요청이 많았다. 2018년 수립한 ‘2019∼2023년 서울관광 중기발전계획’에 따라 서울관광플라자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열린 개관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먼저 글로벌 관광시장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서울관광의 지원‧회복‧도약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