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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 ‘캠프 님블’ 부지로 옮긴다

등록 2021-04-20 14:29수정 2021-04-20 14:31

217억원 들여 2023년 준공 목표…1400여 명 고용 창출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0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일자리재단을 2023년까지 동두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님블' 부지로 신축 이전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0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일자리재단을 2023년까지 동두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님블' 부지로 신축 이전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3년까지 동두천 미개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님블' 부지로 신축 이전한다.

경기도와 동두천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부천에 주사무소를 둔 경기도일자리재단을 동두천 반환 미군기지 캠프 님블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재단 주사무소는 217억원을 들여 동두천시 상패동 1만124㎡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5280㎡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안에 건축설계, 인허가, 부지 매입 등의 절차를 마치고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8월 준공 뒤 그해 12월 이전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재단 이전으로 동두천 지역 내 1400여 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등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이 이전하는 캠프 님블은 2007년 반환이 이뤄졌으나 개발 사업자를 유치하지 못해 일부 구역만 군부대 관사나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두천시는 시 전체면적의 42%가 미군 공여지여서 지역 발전이 더디고 재산권 행사 제약 등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재단 이전은 지역에 특별한 보상을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경기도와 재단 쪽은 설명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지역 일자리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다. 경영기획실과 고용성장본부 등 1실 2본부 1센터 체제로 213명이 근무한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북부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실질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적, 물적 인프라를 잘 활용하는 등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동두천으로 이전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단 직원들이 빠르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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