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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연평도 해상 중국어선서 선원 실종…불법조업 여부 조사

등록 2021-04-09 11:38수정 2021-04-09 11:40

해경이 서해 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을 나포해 어획물을 확인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해경이 서해 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을 나포해 어획물을 확인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인천 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던 중국어선에서 4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과 함께 불법조업 여부 조사에 나섰다.

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설명을 들어보면, 해군은 이날 오전 5시38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12㎞ 해상에서 중국어선에 타고 있던 40대 중국인 선원 한명이 실종됐다고 해경에 통보했다.

해군은 같은 날 오전 5시께부터 해당 어선 선원들이 선내를 수색하는 등의 동향을 보이자 이런 상황을 파악해 해경에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 선원이 어선에서 그물을 던지는 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헬기 1대와 경비함정 2척 등을 투입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당시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을 포함해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해당 어선에서 불법 조업으로 잡은 것으로 추정되는 골뱅이, 소라, 잡어 등 어획물 100㎏을 확인하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조업 위치와 선장 진술 등을 바탕으로 불법 조업 사실이 확인되면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어선을 나포해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할 방침이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 관계자는 “선장 진술에 따르면 오전 2시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2.5∼3㎞가량 침범해 조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법 조업인 것으로 확실하게 드러나면 어선을 나포해 본격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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