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초지대교 가는 길이 편해진다. 초지대교 들머리로 상습 정체를 빚어온 경기 김포시 대명~양곡간 지방도 356호선 도로 3.45㎞ 구간이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김포시는 대곶면 대명리~양촌읍 양곡리 간 도로 확장 사업이 경기도의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년)에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고 5일 밝혔다. 토지 보상과 건설 등에 총 사업비 56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물류비 절감과 함께 관광, 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의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나들목(IC) 개통 뒤 정체가 더 심해진 대곶신사거리 등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하영 김포 시장은 “김포는 물론 강화를 포함한 초지대교 일대의 최대 현안이 해결되게 됐다”면서 “사업이 조기에 추진, 완공되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연계 도로망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