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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LH 전현직 5명·공무원 2명·기초의원 3명 수사

등록 2021-03-31 11:25수정 2021-03-31 11:40

부동산 투기 혐의 일반인 11명 포함 총 21명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동산 투기 등 혐의로 총 21명(12건)을 수사 또는 내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업무상 비밀 이용 부동산 취득’ 또는 ‘투기 목적 농지 매입’ 혐의로 수사·내사 대상에 오른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 5명(현직 2·전직 3명), 공무원 2명, 기초의원 3명, 일반인 11명 등이다.

엘에이치 전직 직원 중 2명은 ‘토지경매 1타 강사’로 활동하며 가욋돈을 챙긴 사실이 확인돼 파면당한 ㄱ씨, 지난 13일 투기의혹이 제기되자 파주시 법원읍 자신의 땅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된 ㄴ씨 등이다. 또 공무원 중 1명은 약 40억원을 대출받아 전철역 예정지 인근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투기한 혐의로 구속된 포천시청 5급 공무원 ㄷ씨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3기 새도시 예정지인 고양 창릉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 등에서 쪼개기 등을 통해 투기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별수사대는 나머지 기초의원이나 공무원, 엘이에치 현직 직원의 인적사항과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지 않았다.

특별수사대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투기사범에 대해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재산은 몰수보전해임의처분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곽순기 수사부장(경무관)을 특별수사대장으로 하고, 인원 45명이 투입돼 기존의 특별수사팀에서 격상해 지난 11일 출범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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