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가정집에 20억원어치 마약과 대마밭…가상화폐로 수사망 피했다

등록 2021-03-25 16:16수정 2021-03-25 16:27

마약 대량 유통한 30대 구속
마약 구입자 16명 불구속 입건
30대 남성 주거지에서 발견된 마약류.
30대 남성 주거지에서 발견된 마약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가상화폐로 마약을 대량 유통한 30대가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ㄱ(31·남)씨를 구속하고, ㄱ씨에게 마약을 사서 투약한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다른 업자에게 마약을 사들여 SNS를 통해 일반이나 다른 마약 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거지에서 액상대마 1530㎖, 엑스터시 1426정, 대마초 4.35㎏ 등 20억원 상당의 마약류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대량의 마약이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압수된 마약 재배 설비.
압수된 마약 재배 설비.

ㄱ씨는 SNS와 가상화폐로만 마약을 거래하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안에서는 대마 재배를 위한 시설도 발견됐다. ㄱ씨는 “마약을 중간 유통만 하다 직접 재배해서 팔아보려고 몇 달 전에 만든 시설”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ㄱ씨에게 마약을 산 피의자들은 대부분 20∼30대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ㄱ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다른 마약범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