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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 “투기 의혹 계양구의원 자진 사퇴” 촉구

등록 2021-03-25 12:25수정 2021-03-25 13:18

계양테크노밸리 인근 농지 매입…경찰조사 받아
수도권 3기 새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일대. 인천녹색연합 제공
수도권 3기 새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일대. 인천녹색연합 제공

인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5일 성명을 내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현직 계양구의회 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계양구의회 ㄱ의원은 공직자 신분으로 미공개 내부정보를 취득해 땅 투기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이라도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의원직을 자진해서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ㄱ의원이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는다면 계양구의회는 ㄱ의원을 즉시 제명해야 한다”며 “ㄱ의원이 사퇴를 거부하고 계양구의회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계양구의회 ㄱ의원은 농지법 위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ㄱ 의원은 2018년 3기 새도시로 지정된 인천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사업 예정지 일대 농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농지 취득 자격을 증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인천시 공직자 재산 등록 자료를 보면, ㄱ의원과 그의 가족은 41억3000만원 상당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ㄱ의원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계양테크노밸리 인근 계양구 동양동과 병방동의 토지 4필지는 모두 농지로 현재가는 9억6500만원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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