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안성시 도드람 축산물가공처리장에서 50명 무더기 확진

등록 2021-03-08 10:09수정 2021-03-09 11:38

안성시청.
안성시청.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축산물 가공처리장인 도드람 엘피씨(LPC)에서 직원 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쪽은 도드람 엘피씨를 이날 폐쇄했다.

안성시와 도드람쪽은 8일 “전체 직원 500명 중 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돼지를 도축부터 가공처리하는 도드람 엘피씨에서는 지난 6일 처음으로 직원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하루 전날인 7일 13명의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안성시와 도드람 쪽은 이곳 가공 처리장 직원과 이곳을 드나든 사람은 모두 570명가량이며 이 가운데 350명이 검사를 마쳤고 250명은 현재 검사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도드람 엘피씨 직원들은 현재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도드람 엘피씨 공장은 소독 처리 뒤 가동이 중단됐다.

이번에 확진된 50명은 주로 해체한 축산물의 부산물을 세척하는 업무를 맡았다

안성에 있는 도드람 엘피씨에서는 연간 2만두 가량의 돼지를 도축에서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고 있다. 부산물 세척공정은 공판장 건물 2층에서 돼지를 해체해 부산물을 1층으로 떨어트리면 2차례 세척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곳은 작업 특성상 밀폐된 공간이고 축산물 특성상 영상 10~15도의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탓에 환기가 잘 이루어 지지 않다 보니 확진자가 급속하게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와 도드람 쪽은 전했다.

시 관계자는 “50명 이외에 추가로 더 확진자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시민단체 “오세훈, ‘윤 변호’ 배보윤·도태우 서울 인권위원서 해촉하라” 1.

시민단체 “오세훈, ‘윤 변호’ 배보윤·도태우 서울 인권위원서 해촉하라”

신령이 노닐던 땅, 경주 낭산 ‘왕의 길’을 걷다 2.

신령이 노닐던 땅, 경주 낭산 ‘왕의 길’을 걷다

눈길 견인차에 치여 버스기사 숨져…폭설·한파에 사고 속출 3.

눈길 견인차에 치여 버스기사 숨져…폭설·한파에 사고 속출

제주에 발묶인 1만5천명…‘강풍·눈보라’ 항공기 무더기 결항·지연 4.

제주에 발묶인 1만5천명…‘강풍·눈보라’ 항공기 무더기 결항·지연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개입’ 무죄 이어 ‘뇌물수수’ 혐의도 1심 무죄 5.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개입’ 무죄 이어 ‘뇌물수수’ 혐의도 1심 무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