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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평택서 ‘AZ 접종’ 요양환자 숨져···백신 연관 조사 중

등록 2021-03-03 13:31수정 2021-03-03 15:43

50대·60대 남성,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 등 복합기저질환자
2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에서 양천보건소 의료진이 관계자에게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에서 양천보건소 의료진이 관계자에게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3일 경기 고양시 한 요양시설에서 50대 남성 환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22시간여 만에 숨졌다. 또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을 한 60대 환자가 접종 나흘 만에 숨졌다

보건당국의 설명을 들어보면, 전날 오전 9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ㄱ씨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발생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됐다.

ㄱ씨는 그러나 이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오전 7시15분께 심정지로 사망했다.

ㄱ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파킨슨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ㄱ 씨의 사망원인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보건당국은 이 요양병원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경기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뇌혈관 질환으로 평택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63)가 지난달 27일 오후 2시30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

요양병원 측은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해 상황을 지켜봤으나 상태가 호전되다가 악화하는 것을 반복하자 지난 2일 정오께 환자를 지역의 한 상급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3일 오전 10시께 숨졌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을 보내 이 환자의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박경만 홍용덕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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