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 있는 태권도장 2곳과 어린이집 1곳에서 지난 사흘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
수원시는 지난달 27일 권선구 ㄱ태권도장 사범 1명이 확진된 뒤 다음날 동료 사범 1명과 원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또 이 원생이 다니는 ㄴ어린이집에서도 27일 교사 3명과 교사의 가족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28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원아 5명과 가족 2명 등 7명이 더 나왔다.
1일에는 태권도장 원생의 가족과 친척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수원시가 ㄱ태권도장 원생을 어린이집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ㄴ어린이집 확진자는 총 19명(원생 6명, 교사 3명, 가족 10명)이 됐다.
또 어린이집 교사의 가족이 다니는 ㄷ태권도장으로도 ‘n차 감염’이 일어나면서 1일에는 ㄷ태권도장 원생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로 알려진 ㄱ태권도장 사범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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