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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플라스틱공장 직원 가족 3명 확진…누적 123명

등록 2021-02-18 10:05수정 2021-02-18 14:17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과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직원 가족 3명이 감염돼 방역당국이 확산을 우려해 긴장하고 있다. 나머지 5명 중 4명은 해당 공장 외국인 노동자고, 1명은 다른 공장 직원이다.

이로써 이날 낮 12시 기준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공장 직원 119명(외국인 110명)을 포함해 총 123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6명은 플라스틱 공장 전수 검사나 개별검사로 확진됐으며, 2명은 해당 공장이 있는 진관산업단지 전체로 확대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17일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공장 직원 115명이 무더기로 확진되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59개 입주 업체 직원들을 전수 검사했다.

총 1170여명 중 954명이 먼저 검사를 받아 2명이 양성, 951명이 음성, 1명이 미결정 판정됐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이며 수일 내 재검사한다. 방역 당국은 나머지 21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이 플라스틱 공장에서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 1명이 서울 용산구에서 확진된 데 이어 17일 이후 1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다.

이 공장 확진자 중 110명은 17개국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며, 공장 3층에 있는 1∼5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 공장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설 연휴 이후 복귀하지 않아 소재를 파악 중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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