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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증병상 49개 모두 소진…“병상 찾느라 하루하루가 전쟁터”

등록 2020-12-16 16:25수정 2020-12-16 16:44

8일 연속 200명 이상 확진
16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1층 재난 상황실에서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16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1층 재난 상황실에서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을 찾느라 하루하루가 전쟁터입니다.”

경기도가 16일 0시 기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329명이 나오면서 도내 중증환자 병상 49개가 모두 소진됐다. 경기도는 신규 중증 확진자를 대비해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다. 코로나19 중증 확진자 중 산모나 투석을 받는 분들이 가장 위험한 상태다. 중증환자인 산모의 경우 서울의 대학 병원 등에서 받아주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코로나19 중증이면서 투석 환자의 경우 도내 투석할 병원을 찾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8일 이후 8일 연속 200명 이상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는 1만58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은 35개가 추가로 확보되면서 가동률이 84.1%(768개 중 646개 사용)로 전날 87.3%보다 낮아졌다. 생활치료센터 6곳의 가동률은 78.7%로 전날(77.7%)과 비슷한 수준이다.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398개다. 병상 배정 후 이송예정인 확진자를 포함해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506명)보다 5명 감소해 모두 50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추가로 발생할 중증환자를 대비해 서울·경기·인천시가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 병상 배정 반을 통해 중증환자용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도내 일반 병원 등을 상대로 중증환자용 병상을 확보하기 위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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