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경기도 183명 ‘사상최다 확진’…생활치료시설 재가동

등록 2020-11-26 10:18

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경기도청.
경기도청.
지난 25일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3명 늘어 305일 만에 하루 최다기록을 갱신한 가운데, 경기도가 운영을 종료했던 생활치료시설 재가동에 나섰다.

경기도는 26일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3명 추가되면서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6864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데에는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과 교관 등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크다. 하루 183명 확진은, 올해 1월25일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05일 만에 최다 확진 규모다.

최근 도내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증가로 일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52명→87명→64명→73명→93명→75명→76명→81명→82명으로 50∼90명대를 오르내리다 이번에 183명으로 급증했다. 확진자 급증을 불러온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의 경우 지난 10일 이후 함께 훈련해온 장병과 훈련병 1100여명 대상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이에 경기도는 용인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 제6호 생활치료센터의 문을 열고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지난 3월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됐던 곳으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5월 운영을 마쳤으나 6개월여 만에 재가동에 나섰다. 이는 최근 지속해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94%에 육박하는 등 수용 가능한 인원이 빠르게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의 개소로 경기도는 기존 이천과 고양과 함께 총 3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수용가능 인원은 536명에서 771명으로 43.8%가 증가하게 된다.

확진자 급증으로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60.4%(전날 57.6%)로 올랐고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은 80.2%로 전날 수준을 유지했다. 중환자 병상은 49개 중 33개(가동률 67.3%)가 사용 중이다. 여유 병상은 전날(14개)보다 늘어 16개가 남았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